가자지구 시멘트 반입 허가…“반 총장 덕분”_포커 스타에서 그룹으로 놀기_krvip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선의의 표시로 이스라엘 정부가 이례적으로 시멘트 등의 가자지구 반입을 허가했다고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가자지구의 강경 무장파 하마스가 군사시설을 짓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그동안 불허해온 시멘트의 가자지구 반입을 최근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반기문 총장이 지난달 21일 가자지구를 방문해 이스라엘에 봉쇄를 풀라고 촉구한 데 따른 것으로, 곧 반입될 시멘트는 유엔이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 등을 개보수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조치가 가자지구 봉쇄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