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혈압 기복 심하면 심장병 위험 신호”_작은 포커 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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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기복이 심하면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 보건대학원의 폴 먼트너 박사가 약 2만 6천 명을 대상으로 6~28개월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혈압을 잴 때마다 최고혈압이 평균 15mmHg 차이가 나면 심근경색이나 치명적인 심장질환 위험이 30%, 뇌졸중 위험은 4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먼트너 박사는 밝혔다. 이런 사람은 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이 5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혈압이 이처럼 변화가 심하다는 것은 동맥손상, 특히 동맥경화가 악화되고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해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먼트너 박사는 강조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기복이 심한 수축기혈압과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지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설명했다. 칼슘통로차단제, 이뇨제 같은 일부 혈압약이 다른 혈압강하제에 비해 최고혈압의 심한 기복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지만 그렇다고 투약 중인 혈압약을 함부로 바꿔서는 안 될 것이라고 그는 당부했다. 최고혈압의 심한 변동을 해소하면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아직은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문제는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심장전문의 그레그 포나로 박사는 혈압의 변동폭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7월27일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