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 틈타 백령도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나포_미니크래프트 포커 에디션 게임_krvip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20t급 중국어선 1척을 6일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이날 오전 9시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동방 8.5km 해상에서 서해 NLL을 2.9km 침범해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선원들은 해경에 붙잡힌 뒤 "해상의 날씨가 나빠서 서해 해역에 잠시 머물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해경은 어선 갑판에서 어획한 잡어 5㎏ 등 불법조업 흔적을 발견하고 선장 A(52)씨 등 선원 11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해경은 조업 철 중국어선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5일부터 연평·백령·대소청도 백령ㆍ대소청도 인근 해상에 중·소형함정 1척씩을 추가 배치해 단속을 강화했다.

올해 들어 해경은 불법조업 중국어선 44척을 나포하고 선원 67명을 구속했다. 또 담보금 14억 3천만 원을 물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