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1승 효과 ‘2조 5천 억 원’_포커 자바_krvip

기분 좋은 1승 효과 ‘2조 5천 억 원’_돈을 더 벌어야 하는데 어떡하지_krvip

<앵커 멘트>

기분만 좋다면 지갑 여는 데도 너그러워지겠죠.

월드컵 대표팀이 1승을 거둔다면 2조 5천억원의 직접적 경제효과를 낸다는 분석이 왔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아공에서의 승전보가 전해지자 전국의 거리와 술집 등에서는 밤새 축제가 이어졌습니다.

분위기가 고조되면 지갑도 열리기 마련,

<인터뷰>김재환(서울시 논현동) : "너무 좋아서 지갑 좀 열었어요. 친구들하고 2차,3차,4차 계속 밤새 신나게 놀았죠"

덕분에 그리스전 승리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무려 2조 5천억 원에 달한다고 현대경제연구소가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의 1승 효과보다 무려 1조 원이 증가한 겁니다.

온 국민의 소비 증가와 함께 한국선수들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졌고 지난 동계 올림픽 당시 한국팀의 선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고려됐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홍보와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왕인성(현대기아자동차) : "대한민국의 좋은 이미지가 퍼지면 fifa 공식 파트너인 우리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국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하면 추가로 1조 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됐습니다.

여기에 높아지는 국민의 자부심까지 감안하면 그 효과는 돈으로 계산하기 어려운 막대한 것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