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환자 가정 10곳 중 4곳, 간병인 고용”_주앙 카마라 역의 베토 바르보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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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원의 간호 인력 부족으로 직접 간병인을 고용하는 환자 가정이 37%에 이르고 월 평균 간병비도 21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원 환자 가정 열 가구 가운데 네 가구는 간병인을 고용하고 있고 이들 가운데 80% 이상이 한 달에 200만 원이 넘는 간병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280개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2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가 간병인을 두고 있었습니다.

하루 평균 7만 원이 드는 24시간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81%로 한 달에 간병비 210만 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간호사 1인당 담당 병상 수는 상급 종합병원이 2.8개, 종합병원 4,8개, 병원 11.5개, 요양병원 10.2개 등으로 상급종합병원조차 법으로 정한 간호사 병상 배치 기준인 1인당 2.5개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입원 환자의 간병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간호인력 수급과 병동운영 시스템 개편 등을 고려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