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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천만 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을 한 것과 관련해 강 전 수석은 허위라고 반박하며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전 수석은 오늘(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있었던 진술은 너무 터무니없는 사기, 날조”라며 “김봉현을 위증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전 회장이 자신의 돈을 강 전 수석에게 전달한 사람으로 지목한 이 모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 대해서도 함께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전 수석은 “오늘은 공휴일이니 월요일에 고소장을 들고 검찰로 직접 가겠다”며 “강기정 개인의 문제를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에 대한 흠집내기 의도를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봉현 전 회장은 어제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환승) 심리로 열린 이 모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의 횡령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지난해 7월 27일 집에 있던 5만 원 권으로 5천만 원을 쇼핑백에 담아 이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피고인(이 모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이 그 돈 그대로 청와대 수석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느냐”는 검찰 질문에 “그런 명목으로 쓰겠다고 해 다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넘어가겠구나 생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어 “(이 전 대표가) 인사하고 나왔고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