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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검찰이 보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제 경찰청과 용산구청 등에서 검찰의 첫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특수본이 손을 대지 않았던 이른바 '윗선'까지 수사망이 확대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립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압수수색한 기관은 모두 10곳입니다.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그리고 용산을 관할하는 경찰서, 구청, 소방 등입니다.

두 달 전 특별수사본부가 이미 압수수색을 했던 곳들입니다.

[용산구청 관계자 : "(검찰이) 갑자기 와서, 갑자기 들어가서. (전에 이야기도 안 하고?) 네, 네. 내용은 자세히 몰라요."]

검찰은 특수본이 송치한 피의자들의 혐의를 보강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압수수색은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등 이미 기소된 일부 피의자들의 증거 자료를 보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수본이 아직 송치하지 않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검찰 보완수사의 관건은 이른바 '꼬리 자르기' 논란이 있었던 특수본과 달리 수사망을 더 윗선으로 확대할지 여부입니다.

불구속 송치가 유력한 김광호 서울청장이나 입건되지 않은 윤희근 경찰청장 모두 검찰에서 따로 수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선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앞서 특수본은 이 장관과 오 시장에 대해선 조사 자체를 진행한 바 없습니다.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만 조만간 검찰 송치를 완료하면 경찰 차원의 '이태원 수사'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특수본은 이번주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참사 경위에 대한 분석도 같이 공개합니다.

다만 참사 당일 현장 영상을 함께 공개할지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