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후보 경선 _게임을 해서 돈을 벌다_krvip

與, 서울시장 후보 경선 _크루즈가 어제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오늘 오후 치러집니다. 하지만, 국회 본회의 부동산법 처리와 관련한 여야 대치로, 열린우리당은 경선 흥행에 실패할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여야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경선이 치러지게 됐는데요? <리포트> 네, 잠시 후면 강금실 전 장관과 이계안 의원이 맞붙는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치러집니다. 강금실 후보는 대세 굳히기를, 이계안 후보는 대안론을 내세운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번 경선은 선거인단 2만 5천 명의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승자를 가릅니다. 강금실 후보는 열린우리당 당규에 따라 여성후보로서 20%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의 우세에 가산점 프리미엄까지 받는 강금실 후보는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강 후보는 오늘 정견발표에서 참여정부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사회개혁과 서울 변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출마를 결심했다는 각오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이계안 후보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이미지가 비슷한 강금실 후보로는 오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에이스 강금실 투수만 내세웠다가는 오세훈 타자에게 두들겨 맞을게 뻔하다며 오세훈 타자를 제압할 구원투수를 내보내야 한다는 '구원투수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들의 열띤 막판 대결에 비해 당내 지원은 밋밋합니다. 국회 본회의 표결 때문에 여당 의원들에 총 동원령이 내려져 경선 사회를 볼 예정이던 김낙순, 유승희 의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됐고 현역 의원들이 아예 경선장에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보여진 만큼의 언론의 관심은 없을 것 같다며 흥행에 실패하지 않을까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