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관계자 “기록 완전히 반환하면 원만히 해결” _내기해_krvip

청와대 관계자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국가기록 유출 논란과 관련해 노 전대통령 측이 기록을 온전하게 반환하면 검찰 고발 없이 원만히 해결될 것이란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을 고발까지 하겠느냐며, 원만하게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한 뒤, 원래 이 문제는 자료를 반환받고 덮으려 했는데 일부 언론에서 연이틀 보도하면서 곤란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노 전대통령 측이 대통령 기록물을 완전히 반환할 경우, 검찰 고발 없이 정무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검찰 고발 문제는 국가기록원이 알아서 할 문제이고, 노 전대통령 측이 자료를 반납해도 위법 행위 자체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며 여전히 고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다소 엇갈린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청와대 측은 대통령이 기록 유출 관련자들을 고발하지 말라고 언급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다만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어긋남이 없도록 처리하라는 입장을 밝혔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