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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시정 요구에 대해 중국이 수용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우리측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가 포함되도록 확장할 것이라는 입장을 중국측에 전달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중국은 오늘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제3차 국방전략대화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협의했지만 중국의 거부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국방부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왕관중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에게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이 우리 구역과 겹치는 사실을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의 방공식별 구역에 이어도가 포함된 것과 이를 사전 협의없이 일방 통보한 점은 유감이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조정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자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조정할 의향이 없다고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중국의 조치로 역내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는 것을 우려하며 향후 우리 방공식별구역안에 이어도가 포함되도록 확장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또 양국 국방부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핫라인 개설 관련 양해각서 서명 등 군사교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3차 대화에서 방공식별구역 문제를 놓고 양측간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향후 한중 관계에 새로운 악재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