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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의 온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그만큼 식중독에 걸릴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1도 오르면 식품류에 살모넬라균은 최대 47%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식중독으로 구토와 설사 증세를 겪었던 이화정씨. 중국집에서 시켜먹은 해물 볶음밥이 문제였습니다. <인터뷰>이화정(식중독 환자) : "해물이 신선하지 않았는지 머리도 아프고 구토도 나고 배도 아프고 해서 한 3일 정도 고생했어요." 요즘은 여름철에 비해 식중독 발병률이 낮지만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식중독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식중독 위험이 더욱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기온이 1도 오르면 식중독균 살모넬라는 47.8%, 장염비브리오는 19.2% , 황색포도상구균은 5.1%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식중독 건수는 5.3% 환자 수는 6.2%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오는 2020년 한반도 평균 기온은 지난 2000년에 비해 1.2도가 오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김동술(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감시과학팀장) : "식중독균은 물론 곰팡이독소 등 유해인자 위험이 증가되어 잔류농약과 동물용 의약품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식약청은 식품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 평가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식품안전 관리연구사업단'을 구성하고 5년간 125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