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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깊어가는 도심의 가을 풍경 속에서 다양한 미술을 체험하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문 미술가들과 함께 수채화에서 민화와 수묵화까지 배워볼 수 있는 자리를

유동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란 낙엽이 쌓이면서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도심 한 켠,

부지런히 붓질을 계속하자 광화문의 모습이 점차 캔버스에 담기입니다.

<녹취> "여기는 나무니까 나무 색깔을 칠해요."

전통 붓을 처음 잡은 6살 화백의 손에서 민화 속 호랑이가 색깔을 찾아갑니다.

먹으로 그린 그림 밑에 정성스레 한문까지 써넣으면, 나만의 수묵화를 간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해경 (인천시 계양구) : "보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근데 재밌어요.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 있죠? 애들 체험 학습하는 그런 기분이에요."

<녹취> "해보세요. (그냥 이대로 쳐요?)"

작가의 설명대로 붓 대신 망치질로 선을 새겨보고, 먹을 발라 탁본을 뜨면 작품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조아라 (서울 도봉구) : "생각보다 하나도 안 어렵고, 그냥 일반인도 쉽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딱딱한 미술관을 벗어나 시민들과 만나겠다며 미술가들이 마련한 자리.

크레파스에서 수채화, 조각을 비롯한 각종 공예까지...

누구나 다양한 거리의 미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