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애도 메시지 잇따라 _포커 게임 규모_krvip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으로 120명 이상이 숨진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기 전에 `대통령은 자신과 미국민들의 가장 깊은 애도의 뜻을 한국의 지하철 방화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가족과 관련자들에게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하철 참사로 다수의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사건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내 한국민들과 희생자 유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김대중 대통령에 전문을 보내 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돼 안타깝다`면서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며,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크렘린 공보실이 밝혔습니다.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도 한국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독일국민들은 희생자와 유가족들과 아픔을 같이 하고 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CNN은 매시간 마다 대구참사를 긴급 뉴스로 전하고 있고, NHK와 영국의 BBC 등도 인명피해와 구조 상황 등을 주요 뉴스로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