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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해외 여행객 수는 빠르게 늘면서, 해외 소비는 증가세입니다.

올해 상반기 해외소비액의 10%만 국내에서 써도 1조 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발생합니다.

여행객들 일부라도 발길을 국내로 돌릴 수 있을 대책은 없을지,고민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이번 추석 연휴, 3년 차 직장인 염경선 씨는 친구들과 여행을 떠납니다.

연휴 전 이틀을 휴가 내 9일 간의 꿀같은 휴가를 얻게 되면서, 전라남도 일주를 계획중입니다.

<인터뷰> 염경선(회사원) : "작년에는 아무래도 추석 연휴가 올해보다는 짧다보니까 쫓기듯이 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그런 분위기였는데,(올해에는) 아예 연휴 기간 때 합쳐서 휴가를.."

웬만한 여름휴가 못지 않은 기간이라, 근교 휴양지나 캠핑장 등도 제법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캠핑장은 토요일인 10일 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8일까지 예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 기간 하루 이상 숙박을 하는 사람의 수도 평소의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해외소비액은 13조원, 10%만 국내에서 쓰면 1조 3천억 원의 내수 파급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정부도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깎아주는 등 한가위 연휴 동안 국내 여행 활성화로 내수 살리기를 시도합니다.

<인터뷰> 이기종(경희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 "할인이 아니라, 정말 제 발로 찾아갈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의 보급화와 다양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국내에서 지갑을 더 열도록 하려면 결국 보고 먹고 즐길거리를 더 늘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