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취재원 공개거부 WP기자에 벌금형 _축구 베팅 케이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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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법원이 스파이 혐의로 기소됐던 핵물리학자 리원호 박사 사건과 관련해 취재원 공개를 거부했던 워싱턴포스트의 월터 핀커스 기자에게 법정 모독죄를 적용해 하루 5백 달러의 벌금형을 부과했습니다. 로즈메리 콜리어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핀커스 기자가 리 박사에 대한 정보를 누가 제공했는지 증언하라는 명령을 지킬 때까지 벌금을 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콜리어 판사는 핀커스 기자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정헌법 제1조'의 취재원 보호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며, "주디스 밀러 사건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취재원을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리 박사는 지난 1999년 중국을 위해 스파이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로스알라모스 원자력연구소에서 해고된 뒤 기소되자, 미 에너지부와 법무부, 연방수사국을 상대로 개인 정보를 부적절하게 공개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