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피혐의자 더 있어”…양경숙 씨 모레 기소 방침_미렐라, 섬 기록 획득_krvip

민주통합당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구속된 양경숙 라디오21 전 대표로부터 몇몇 인사들에게 의심스러운 돈이 흘러간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큰 윤곽은 나왔다며, 이미 구속된 양씨 등 4명 외에 추가 피의자나 피혐의자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의 소환 여부를 수사팀 내부에서 검토 중이며,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일부 정치인들이 양씨로부터 금전적 지원은 물론, 선거 차량 지원을 비롯한 각종 정치 활동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수부는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선거법 위반 혐의자 등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일선 지검 공안부에 사건을 이송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양씨 등 구속된 4명의 구속 시한이 만료되는 모레, 이들을 모두 기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