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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군와 교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군이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는 민간인 희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키이우 외곽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맞서 격렬한 교전을 진행 중입니다.

여기저기서 폭발음이 들립니다.

교전 끝에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이르핀이 완전히 해방됐다고 올렉산데르 마르쿠신 시장이 밝혔습니다.

마르쿠신 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마을에 더 많은 공격이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용감하게 마을을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렉산드르 마르쿠신/이르핀 시장 : "오늘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이르핀은 완전히 해방됐습니다. 우리는 (러시아군에 대한) 소탕 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북·동·서쪽에서 포위하기 위해 진격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 중심에서 불과 20㎞ 떨어진 이르핀에서 러시아군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 모양새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외곽으로 밀어내면서 키이우 시도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키이우 시의 통행금지 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현지시각 28일부터 교육 과정이 온라인 형태로 재개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한 달 가까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에서는 민간인 희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테차나 로마키나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AFP 통신에 러시아의 침공 이후 마리우폴에서만 적어도 민간인 5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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