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명진 비대위원장, ‘인적 청산’ 결과 발표_메이플 기타_krvip

[연관기사] ☞ [뉴스9] “인명진 당 떠나라”…새누리 2차 분당 위기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친박계 '인적 청산' 결과를 발표한다.

인 비대위원장은 지난 6일까지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스스로 거취를 정해 통보해달라고 요구했고, 지금까지 의원 50여 명이 지도부에 거취를 일임하겠다는 '백지 위임장'을 냈다.

그동안 인 비대위원장 측은 구체적으로 청산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핵심 인사들을 향해 스스로 탈당하라는 메시지를 던져 왔다.

친박계는 인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버티고 있어, 오늘 발표 내용에 따라 앞으로 당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인 비대위원장은 지난 6일 상임전국위 구성 무산 뒤 자택에 칩거하며, 발표 내용은 물론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다.

만약 인 비대위원장이 청산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사퇴를 발표한다면, 중도 성향 의원들의 탈당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2차 분당' 사태를 피할 수 없게 된다.

한편 개혁보수신당(가칭)은 이날 당명 심사회의를 열고, 정식으로 당 이름을 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