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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 동안 계속된 구세군의 자선냄비 모금이 오늘로 끝납니다. 올해는 특히 자원봉사 참여자들이 많아서 그 의미가 더욱 빛났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무원 문영훈 씨 부부와 7살짜리 아들 수연이, 온 가족이 구세군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자: 수연이도 작은 종을 흔들며 모금에 한 몫 합니다. 그런 풍경에 시민들의 온정도 더 뜨겁습니다. ⊙문영훈(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실제 엄마, 아빠가 어린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같이 와서 남을 돕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행동을 같이 해 주는 것, 그러면 우리 아이는 그 누구의 어떤 다른 교육도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오늘부터는... ⊙기자: 하루 수만여 대의 차량이 오가는 궁내동의 서울요금소. 직접 모금함을 들고 고속도로 구세군을 자청한 사람들은 10여 명의 노숙자들입니다. 노숙자 대부분은 실직이나 개인사정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힘든 생활을 하고 있지만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섰습니다. ⊙노숙자: 힘들지만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봉사하러 나왔습니다. ⊙기자: 하루 4시간 동안 이들이 모은 돈은 500여 만원, 이 돈은 모두 고아원과 양로원 등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집니다. 그 동안 자선냄비 모금은 구세군 신도들이 앞장섰지만 최근에 이처럼 일반 시민들의 자원봉사가 밀려들어 일반 자원봉사자가 5000여 명에나 이르고 있습니다. ⊙안건식(구세군): 요즘에는 구세군 교인들뿐만 아니라 가정내의 단위로 가족들 또 친구들, 대학생들이 참여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4일 시작한 사랑의 자선냄비 모금은 오늘 끝납니다. 빨간 자선냄비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과 나눔이 넘쳤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