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난 2년간 쌀직불금 공문 63건 수·발신” _빙닷컴'_krvip

행정안전부가 부당 수령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쌀 소득보전 직불금과 관련해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관계 기관과 모두 63건의 공문을 주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안부가 국회 행정안전위 장제원 의원에게 제출한 '쌀직불금 관련 수.발신 공문 목록'을 보면, 행안부는 지난 2006년 1월13일 농림부로부터 '쌀소득직불제 정보연계 협조요청' 공문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63회에 걸쳐 직불금 관련 공문을 수.발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감사원 감사 마무리 시점인 지난해 6월말까지 12회에 걸쳐 직불금 관련 정보 이용 협조 요청과 회신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 의원은 이에대해 행안부는 직불금 감사와 관련해 어떠한 아는 바도 없다고 일관되게 밝히고 있지만, 농림부의 협조요청을 받은 정황 등으로 미뤄 이미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행안부는 쌀 직불금 관련 법안을 처리할 때 관계 부처가 협의하기 위한 협조 공문을 받은 것 뿐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