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인줄…추석 전후 ‘쯔쯔가무시증’ 주의_베타는 조금씩 증가_krvip

감기몸살인줄…추석 전후 ‘쯔쯔가무시증’ 주의_모퉁이에서 몇 점을 얻나요_krvip

대표적인 가을철 감염성 질환이죠.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전염되는 '쯔쯔가무시증'입니다.

추석 전후 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벌초나 성묘 등 야외 활동 계획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해 쯔쯔가무시 환자는 6천 명이 넘었습니다.

9월부터 늘기 시작해 늦가을이 되면 절정에 달하는데요.

이 석 달 동안 환자의 80% 이상이 집중됩니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면 1주에서 3주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두통과 발열, 오한 등입니다.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게 특징입니다.

감염 초기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면 비교적 쉽게 회복됩니다.

그런데 증상이 '환절기 감기'와 비슷하다 보니 감기몸살로 착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를 안 하면 심한 경우 폐렴이나 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생겨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중요하고, 검은 딱지와 함께 의심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