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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6-7세기경에 일본문화를 형성하는데 한반도의 영향이 결정적이었음을 입증하는 자료들인 일본 다까마스 고분과 후지노키 고분 출토 유물들이 오는 6일 부여박물관 이전 신축 개관에 맞춰서 처음으로 우리나라로 건너왔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현장에서 리포트 해드립니다.


김수연 기자 :

일본인들이 그들 문화의 뿌리라고 생각하는 백제 땅에 선보이는 유물은 국보급인 금동제 말안장 뒤가리개와 행협 등 후지노키 고분 출토유물 3점과 해수포도문 동경 등 다까마스 고분 출토유물 25점입니다. 녹이 끼어서 언뜻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이 유물들은 실상은 일본 고대국가 형성에 한반도의 문화의 영향이 어떠했느냐는 비밀을 간직한 결정적인 자료로써 중요한 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말안장 뒤가리개는 경주 천마총 유물과 흡사해 발굴 당시 화제가 됐었으며 옥각 귀감문은 백제 무령왕릉 출토품과 유사하고 또 코끼리와 도깨비 문양은 부여에서 출토된 비면 벽돌과 맥이 닿아 있어 백제계 영향을 강하게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신광섭 (국립 부여박물관장) :

이 지방에까지 일본의 국보급 문화재가 온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아주 뜻이 있다고 하겠고요, 두 번째는 물건을 통해서 볼 때 우리 한반도 고대문화와 일본문화의 비교 나아가서는 일본 고대문화의 원류가 바로 우리 한반도에 와 닿지 않느냐 하는 이런 긍지를 한번 느낄 수 있는 전시라고 하겠습니다.


김수연 기자 :

이번 특별전에는 고고유물 외에도 고구려풍 벽화 고분으로 유명한 다까마스 고분의 모습을 재현한 내부모형과 대형벽화 사진 20점도 함께 선보입니다. 한편 부소산아래 구관에서 동남미 금성산업의 신축건물로 이전한 국립 부여박물관은 오는 6일 개관하게 되며 일본유물 특별전은 오는 10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