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국제질서 도전 자제해야”…일 신문사설, 일제히 견제구_온라인 할로윈 게임 실제 돈_krvip

어제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과 관련해 일본 주요신문들이 사설을 통해 일제히 중국의 세력 과시를 견제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막강한 군사력 과시는 중국의 군비 확장 노선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시진핑 정권은 전후 국제 질서에 도전하는 행동을 자제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항일의 이름으로 만 2천 명의 병사를 동원하고 수많은 최신 무기를 과시하면 일본은 대응 태세를 갖추고 싶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자국의 이익추구만으로는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국제사회와 지역 전체의 안정에 기여하고 군사력 신봉을 억제하는 것이 중국이 말하는 평화에 설득력을 갖게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요미우리, 산케이 등 보수 신문들은 전승절을 계기로 표출된 한국과 중국의 역사인식에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시진핑 주석이 공산당과 국민당의 항일 공동투쟁 사실을 소개한데 대해 중일전쟁 당시 중국은 주로 국민당 통치 하에 있었다며 공산당 정권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중화 민족 전체의 승리로 규정하는 것은 역사왜곡 아니냐며 비판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지난 세기 양국이 함께 겪은 환난지교의 역사라고 언급한 데 대해 한국은 일본과 싸우지 않은 사실에 눈을 감고 독립운동을 통해 해방을 쟁취했다는 독선적인 역사 인식을 강조하고 싶은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산케이 신문 사설은 한중에는 반일이라는 공통 항목이 있다며 한중일 정상회의가 새로운 역사 전쟁의 무대가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