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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15일 북한의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을 도운 해운사와 관련 조력자에 대한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유엔과 미국의 현행 제재 이행 차원에서 개인 1명과 법인 3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은 중국 '다롄 선 문 스타 국제 물류 무역' 주식회사와 그 싱가포르 자회사인 신에스엠에스, 러시아에 있는 프로피넷 주식회사 및 이 회사 사장인 러시아 국적의 바실리 콜차노프입니다.

이들 회사는 위조된 선적 문서를 이용해 주류와 담배, 담배 관련 제품의 수출을 포함, 불법적 대북 운송을 하는데 협력했다고 재무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에 따라 이들 법인과 개인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민이 이들과 거래를 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이번 조치는 북한과 재화 및 용역을 거래하는 어떤 개인이나 기업의 자산도 미국 정부가 압류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 등을 담은 행정명령 13810호에 따른 것으로, 북한을 대신해 불법적 선적을 돕는 데 관여된 인사들을 겨냥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관련 제재는 지난 3일 이후 12일 만으로, 재무부는 당시 러시아은행 1곳과 중국과 북한의 법인 등 북한 연관 '유령회사' 2곳, 북한인 1명에 대해 독자제재를 내렸습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현존하는 대북제재를 계속 이행해 나갈 것이며 북한으로 불법 수송을 하고 매출원을 제공하는 기업들과 항구 선박들을 차단하면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