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스포츠복권 개인 구매 한도 안 지켜져”_포트폴리오 베타 계산_krvip

스포츠복권 관리 부실로 복권구입자의 구매한도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스포츠복권의 회차별 구매 한도는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로 돼 있지만, 한 사람이 여러 번에 걸쳐 10만원 어치 복권을 구입하는 불법이 잦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문체부가 지난해 12월 이같은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복권발매 이상징후 경보발령'계획을 세우면서 고정환급률식 복권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고정환급률식 복권이 경보발령 대상에서 제외된 후인 올해 1부터 4월까지 판매액은 모두 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원보다 11배 늘었다며 고정환급률식 복권에도 불법 고액 판매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고정환급률식 복권이란 특정 스포츠경기의 승부, 점수 등을 정확히 맞춘 사람에게 전체 복권발매액의 50%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현재 전체 스포츠복권 매출액의 15.8%를 차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