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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지금 방금 보신 것처럼 이 고성 산불은 가까스로 사흘만에 바로 설악산 코앞에서 큰 불이 잡히긴 잡혔지만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대책본부는 빠르면은 오늘밤안에 진화작업이 모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 나가있는 KBS 뉴스 특별취재반의 김진업 기자 연결해서 이 시각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김 기자!


⊙김진업 기자 :

네, 특별취재반입니다.


⊙류근찬 앵커 :

지금 밤이라 진화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할 것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김진업 기자 :

사흘째 계속되던 이번 산불은 오늘 낮은 고비로 점차 불길이 잡히기 시작해 이시간 현재 고성군 토성면 성대리와 죽왕면 가진리 일대에 다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산불 발생 면적이 3개 읍면 10개리에 걸치는 방대한 넓이인데다 곳곳에 불씨가 남아 바람이 심하게 일면 언제 어느곳에서 발화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아직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하루는 산림청과 군헬기 20대와 소방차 50여대 군장병 5천명을 포함해 만명이 넘는 인원이 조금전인 밤 8시까지 불끄기에 직접 나섰습니다. 특히 발길이 닿지 않는 산림에는 헬기의 숨쉴틈 없는 진화작업으로 불길을 잡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 산불의 피해는 엄청나지만 아직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고성군 재해대책본부는 3천여㏊ 평수로는 9백만평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가주택 75채와 창고와 축사 60여동 그리고 소와 닭 등 가축 260여마리가 강풍을 타고 덮치는 불길을 피히지 못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이 때문에 172명의 이재민이 죽왕면 마을회관 등에서 사흘째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낮 이수성 국무총리와 김우석 내무부 장관 이양호 국방부 장관은 피해조사와 복구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하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산불진화 현장에 내려와 산불 피해 부락을 직접 돌아보고 복구와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고성군 산불 피해현장에서 KBS 특별취재반의 김진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