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명단 도착…직불금 국조 1주일 연기 _메가휠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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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쌀직불금 부정 수령 의혹자 명단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감사원이 먼저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저녁 지난 2006년 직불금을 부정 수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28만여 명의 명단을 제출했습니다. 컴퓨터 이동 저장장치에 담긴 이 명단에는 직불금 수령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이 표기됐지만 건강보험공단의 협조 거부로 직업은 표시하지 못했다고 감사원측은 밝혔습니다. 또 내일과 모레에 걸쳐 행안부과 농림부에서 취합한 부정수령 의혹자 명단도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앞서 쌀 직불금 국조특위 여야 간사들은 국회에서 간사 협의를 연 뒤 브리핑에서 정부의 쌀 직불금 불법 수령 의혹자 명단 제출이 늦어져 명단 검토를 위해 국정조사 일정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과 모레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던 기관보고는 오는 25, 26일로, 26일부터 사흘간 예정된 청문회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로, 각각 1주일씩 늦추기로 했습니다. 또 특위는 다음 달 10일 종합 기관 보고를 받고, 11일 최종보고서를 낸 뒤 12일 특위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의원은 "야당으로부터 일정 연기 요청을 받고 홍준표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야당의 주장을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간사인 최규성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쌀직불금 수령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면 추가로 실태를 파악한 뒤 부당 수령자에 대한 법적·징계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진과 창조의모임 간사인 김창수 의원은 "비록 기간이 일주일 연장됐지만 감사원과 행안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의 성의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