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신용카드사 매출 총량 규제_스타 베팅 파트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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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신용카드 신규 발급과 카드대출이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당국이 제2의 카드대란을 막기 위해 신용카드회사에 대해 매출 총량 규제 등 강력한 규제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도한 부채로 신용회복위원회를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신용카드 돌려막기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인터뷰>신용회복 신청자 : "카드 숫자가 한 6,7개, 처음 금액은 얼마 안 됐는데 나중에 이게 불어서 한 2700만 원" <인터뷰>신용회복 신청자 : "대형마트 같은데 가면 카드 만들라고 하잖아요, 회사까지 찾아왔더라구요" 카드사들의 과당 경쟁으로 지난해 카드 대출은 전년보다 19% 늘었고, 저신용자에 대한 카드 발급도 100만 건으로 56%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카드빚이 늘면서 제2의 카드대란 우려가 커지가 당국이 강력한 규제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카드 대출과 신용판매 등 카드회사 매출 증가율이 국내총생산 증가율인 4~5%선을 넘지 않도록 총량규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서태종(금융위원회 국장) : "카드자산 증가, 신규카드 발급 증가 마케팅 비용 증가를 외형확대 증가.. 3개 부문에 대해 연간증가액 및 증가율을 설정하고 감독 지표로 활용하겠습니다." 카드대출과 신용판매 등 총자산이 자기자본의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업계 평균 비율은 4.1배. 이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일부 회사는 자본을 늘리거나 카드 대출 등 자산을 줄여야 합니다. 결국 카드대출을 늘리려면 남의 돈을 빌리지 말고 카드사 자기자본으로 하라는 얘기입니다. 당국은 이번 신용카드 대출 규제 외에도 종합적인 가계부채 억제책을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