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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사 석유제품 67억원어치를 만들어서 버스회사 등에 팔아온 정유업체 대표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유사 석유제품을 만들어 판매해 온 한 업체입니다. 한쪽에는 경유탱크가, 다른쪽에는 산업용 정제유를 저장한 탱크가 있습니다. 이 업체 대표 박 모씨 등은 경유와 저질 석유제품인 산업용 정제유를 3:7의 비율로 섞어서 유사 석유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제조된 양은 무려 1만 1800여 톤. 판매액수는 모두 67억여 원에 이릅니다. 리터당 400원대인 산업용 정제유는 경유로 둔갑돼 인천시내 버스회사 등에 리터당 700원에 팔려 나갔습니다. ⊙은경기(버스회사 관계자): 저희 버스노선 중 1개 노선에서 공급을 받았고, 저희로서는 전혀 부정유라는 것을 알 수도 없었고 알고는 저희가 차량 피해가 많은데 사용할 리도 없겠죠. ⊙기자: 이런 유사 석유제품은 안전운전에도 큰 위협이 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강동수(석유품질검사소 검사팀장): 이런 제품을 사용하면 부품의 조기 마모를 초래하게 됩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불법으로 유사석유를 제조한 차 모씨 등 4명을 석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 유사석유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킨 9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