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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우리 사회의 30대중반, 이른바 구세대인 4-50대와 조직보다는 내가 우선이라는 신세대 사이에서 갈등도 많고 걱정도 많습니다.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유석조 기자 :

올해 39살의 박기홍 과장, 손꼽히는 건설업체의 기획실에서 일하고 있는 박과장에게 요즘 헬스클럽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과가 됐습니다. 30대의 기획책임자인 그에게는 20대 못지않는 체력에다 4-50대의 노련함까지도 요구됩니다. 30대. 중간책임자로서 위, 아래의 의사와 분위기를 조정하는 일 또한 쉽지 않습니다.

“사실 여기서 빵구가 나면은 전부다 연기되기 때문에 결국 12월19일날 우리가 회장한테 보고도 못하고 사장한테...”


20 대 :

완전하게 직장이 인생이라는 생각은 안하는 편이죠.


40 대 :

저희가 어떤 직장생활 했던 세대는 개인의 어떤 위주보다는 조직의 위주


30대 :

친구들은 자기가 개인적인 일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 일 때문에 중간에서 조정하는데 좀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유석조 기자 :

주로 문법으로 영어를 익힌 세대, 생활영어에 강한 20대에게 느끼는 위축감을 극복하기 위해 학원을 찾지만 강사 역시 동생뻘 되는 신세대입니다. 회사에 오면 또 어려운 컴퓨터가 이들을 기다립니다.


김용효(한신중권 대리) :

우리같은 경우에 워낙 연필세대가 돼가지고서 직원들 업무 백업하는데 책임자로서 최소한의 어떤 컴퓨터 지식도 필요하고.


유석조 기자 :

직장생활 10년을 넘겨 어느덧 중견사원. 그러나 자신의 미래를 놓고 야심과 고뇌가 함게 찾아오는 때이기도 합니다.


조재형(신화커뮤니케이션 대표) :

30대 후반이 되니까 회사를 계속 다녀야될지 개인사업을 해야 될지 결단을 내려야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저한테는 개인사업이 맞는 것 같애 갔고 비록11년씩이나 다닌 회사였지만 그만두고 개인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석조 기자 :

구세대외 신세대 사이에서 서있는 조정자, 그러나 부단히 자기 결단과 맞서는 30대, 세대변화가 급속한 우리 사회에서 그들의 역할은 사회통합의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