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면 고생이지만 휴가 만족”_무료 베팅을 제공하는 은행_krvip

<앵커 멘트> 휴가들은 얼마나 다녀 오셨는지요? 우리나라 성인들 대부분 '집 떠나면 고생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여행을 가고 나면 만족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많은 인파에 부대끼고 힘들어도 여름의 즐거움은 뭐니뭐니 해도 피서철 휴가 여행입니다. 막상 휴가를 떠나기 전엔 어떤 생각들을 할까. <인터뷰>음혜란(직장인):"차도 막히고, 사람들도 많고, 짜증도 나고," <인터뷰>황현규(직장인):"해외 나가면 우선 말도 안 통하고, 한국 돌아오면 뒷감당이 어려울 것 같아서," 실제로 여론조사 결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전국의 성인남녀 만여명에게 물어본 결과, 88%가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래도 막상 휴가 여행을 가면 생각들이 바뀌었습니다. 90%가 만족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조영균(피서객):"고생이 되더라도 아무래도 가족끼리 함께 시간을 보내면 충전이 되니까," 휴가의 80%가 여름에 몰려 계절 편중 현상이 심한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휴가 중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주머니 사정을 부담스럽게 하는 값비싼 피서지 물가가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임평호(피서객):"덤터기 씌운다고 하나? 10만원에 줄 수 있는 거를 20만원에 불려서 하니까 좀 그런 거 같아요." 91%가 해외보다는 국내로 휴가를 떠나고 있다고 응답했고 여름철에 가장 즐겨 먹는 음식으로는 냉면과 삼계탕이 꼽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