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부인 英주교 사과 불충분” _카테고리 룰렛 아이콘_krvip

로마 교황청은 나치의 유대인 대량학살을 부인하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던 리처드 윌리엄슨 주교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윌리엄슨 주교가 교황청에 성명을 보내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사과했지만 성명이 대중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했다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미국 CNN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윌리엄슨 주교는 자신의 발언을 철회할 때까지 성직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영국의 극단적 보수주의 성직자인 윌리엄슨 주교는 지난달 21일 스웨덴의 한 TV방송에 출연해 아돌프 히틀러가 고의로 유대인을 죽였다고 생각지 않으며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가스실은 없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