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캠핑모임서 집단 확진…“방역수칙 준수 미흡”_무슨 게임에서 이겼어_krvip

강원도 홍천 캠핑모임서 집단 확진…“방역수칙 준수 미흡”_빙고 작업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한 달여 만에 1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강원도 홍천에서 캠핑을 같이 한 모임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등 휴가철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선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명으로, 이 중 국내 감염은 7명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 관련 집단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2박 3일 동안 함께 캠핑을 한 여섯 가족 18명 가운데 현재까지 6명이 확진됐으며, 지역별로는 강원 2명, 경기 4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캠핑 당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단체식사라든지, 음료, 대화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불비했던 점을 확인했고, 또 거리두기에 있어서도 완벽하게는 지켜지지 않았다는 일단 상황 파악을 했습니다."]

서울 강서구 노인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월북한 탈북민과 관련해선 방역 당국은 추가 접촉자 8명에 대해 오늘 진단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탈북민의 옷 등 소지품 16점을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이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런 일이 반복될 경우 현재 관중의 10% 입장을 허용한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 나온 가운데, 정부가 승선검역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는 방역강화 대상인 6개국에서 온 선박들도 러시아 발 선박과 같이 모두 승선검역이 실시됩니다.

내일은 이라크에 남아있는 건설근로자 중 72명이 추가로 귀국합니다.

정부는 1차 귀국 당시와 같이 확진자가 상당히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이라크 내 우리 근로자 293명이 1차로 국내에 귀국했으며, 이 중 7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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