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단 결제” 택시기사 속여 차액 챙긴 20대 구속_박스 게임 베팅_krvip

부천원미경찰서는 스마트폰으로 택시요금을 결제한 것처럼 속인 뒤 미리 하차해 요금 차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21살 남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 씨는 장거리 운행을 하자며 택시에 탄 뒤 최신 수단으로 선불결제를 요구하고 휴대전화를 결제 단말기에 접촉하는 척하며 현금결제 버튼을 눌렀습니다. 현금결제가 된 것으로 인식돼 영수증이 나오자 택시기사들은 최신 수단으로 결제가 완료된 것으로 알고 운행을 했고, 남 씨는 절반쯤 간 뒤 택시에서 내리겠다며 차액을 현금으로 환불받았습니다. 남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이런 수법으로 8차례, 50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대부분 영세 택시회사 기사들이고 소액 피해라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실제 범행은 30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