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시도하려던 10대 여학생 소방드론으로 구조_선장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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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10대 여학생이 소방당국의 드론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30분께 한 여학생으로부터 "친구인 A양이 신변을 비관해 산에 올라갔는데 무서워서 내려오고 싶어한다. 그런데 어두워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은 A양이 올라간 소사본동의 한 야산으로 출동했지만 해가 저물어 A양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드론을 이용하기로 하고 A양에게 전화를 걸어 드론의 초록색 점멸등이 보이면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서 하늘을 향해 흔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드론을 날려 수색 3분 만에 A양의 위치를 파악해 구조했습니다.

이 산에 1시간가량 있었던 A양은 체온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다른 상처는 없었습니다.

한편 부천소방서는 이달 10일 심곡동 한 지상 14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20대 여성도 드론으로 찾아내 무사히 구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