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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만 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공식 집계된 가운데 구조와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와 경찰 8만여 명은 오늘 미야기현을 비롯한 피해지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오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일본 경시청은 지금까지 12개 현에서 3천 6백 76명이 숨진 것으로 공식 확인됐고 7천5백여 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피해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제 희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시청은 또, 지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2만 5천 명이 구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진피해 지역에는 모두 2천 6백여 개 대피소가 마련됐으며 수용된 피란민은 53만 명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민들은 식량과 의약품 부족은 물론 전기와 식수조차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미야기현에서는 화장시설의 연료가 부족해 조만간 화장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테현에서는 경찰차량과 소방차 등 긴급차량만 연료를 공급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