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우려 농가 방역 초비상 _포커 연습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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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적으로 구제역이 급속히 번지면서 우리 축산농가도 초비상입니다. 특히 지난해 구제역이 돌았던 경기도 파주의 축산농가들은 지금 구제역과 전쟁을 치르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김덕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구제역이 휩쓸고 간 경기도 파주시 축산농가입니다. 세계 각국으로 구제역이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늘 이른 아침부터 거대한 방제기가 연신 소독약을 뿜어댑니다. 구제역 방역을 위해 이곳 농가들도 초비상이 걸린 것입니다. 한 달에 2번 하던 전체 방역도 4번으로 늘렸고, 개별 농가소독은 시도때도 없습니다. ⊙김영규(축산농민): 구제역을 방제하려면 저는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이 약을 소독하고 있습니다만... ⊙기자: 일부 농가는 축사 입구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완전 통제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못 들어가요? ⊙김훈식(축산농민): 예, 지금 방역상 절대 출입을 금하게 되어 있어요, 지금 전쟁 같은 상황이라서 누구도 출입할 수 없습니다, 지금. ⊙기자: 농민들은 밖에 쌓아둔 모든 짚과 여물을 비닐로 덮습니다. 오늘 올 들어 세번째 황사가 찾아오자 황사에 섞여 있을지도 모를 구제역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방역 당국도 황사채집기를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 검출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안수환(국립수의과학 검역원 부장): 혹시 황사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잠입돼서 들어오는지를 우리가 황사를 채집해서 현재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 번 걸리면 반경 20km 안에 있는 다른 농가까지 큰 피해를 주는 구제역. 지금 축산농가와 당국은 구제역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