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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의회 내에서 북미 직접 대화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시 행정부 들어 지난 5년간 직접 대화를 중단해 문제를 악화시켰다면서 북미간 직접대화를 통해 이번 미사일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처드 루가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을 사정권에 뒀다면 이는 북미 양자간의 문제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북한과 대화할 의제가 최소한 하나는 생긴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 루가 (미 상원 외교위원장 / 공화당) : "외교적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기엔 미국과 북한의 직접 대화도 포함됩니다." 역시 공화당 소속인 척 헤이글 상원 의원도 북한과의 직접 대화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페리 전 국방장관과 울시 전 CIA 국장 등이 제기한 북한 미사일 기지 선제공격론에 대한 반대에도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인터뷰> 조셉 바이든 (미국 상원의원 /민주당) : "실제로 미사일 기지를 공격하게 되면 방사포 보복으로 남한에서 수천 명이 숨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엄청난 일입니다." 이들 북미 직접대화론자들은 부시 행정부가 지난 6년 가까이 직접 대화를 중단함으로써 북한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주장입니다. 이렇듯 민주당 뿐만 아니라 공화당 내에서도 북미 직접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어 6자회담만 고집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의 태도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