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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은 오늘 유명회사 상표를 붙여 자동차 부품 6억9천여만원 어치를 제조해 판매하려한 부산시 광안동 39살 문재호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문씨는 지난 96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부산시 용호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현대와 대우 등의 상표를 붙인 엠블렘등 자동차 부품 2만여개를 만들어 시중에 판매하려한 혐의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