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검역 강화…임신부는 유행지역 여행 자제”_베토 카레로 예측_krvip

“지카 바이러스 검역 강화…임신부는 유행지역 여행 자제”_돈을 버는 믿을 수 있는 게임_krvip

<앵커 멘트>

정부가 어제부터 지카 바이러스를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해 검역을 강화했습니다.

국내에서 유행할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관광객을 통한 해외로부터의 유입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이 지카 바이러스를 제4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습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카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나 의심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은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현재 브라질 등 중남미 22개 국가를 비롯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일부 퍼져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이집트 숲모기 등에 사람이 물릴 경우 감염됩니다.

지카 바이러스의 국내 유행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해 해외 여행객이 천 9백만 명이 넘는 만큼 국외에서 유입될 경우에 대비해야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열에 여덟 명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도 대부분 가벼운 몸살 등을 앓다가 1주일 정도면 자연 치유됩니다.

하지만,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과 연관이 있는 만큼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