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무인기, 북 정찰총국이 제작·운용”_포커를 하고 죄를 짓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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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군 당국의 무인기 조사보고서를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제 그 내용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북한 정찰총국이 파주 무인기의 제작과 운용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첫 소식,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가 입수한 군 당국의 '소형 무인기 조사 결과'입니다.

파주 무인기를 제작, 운용한 곳으로 대남 침투와 정보수집을 총괄하는 인민군 정찰총국을 지목했습니다.

지난 2010년 10월, 정찰총국이 중국 무인기와 각국의 소형 항공기 엔진 자료를 수집했고 파주 무인기에 장착된 엔진이 여기에 포함됐다는 겁니다.

<녹취> 북한 정찰총국 출신 탈북자 : "군사 정찰이면서 중요한 시설에 대한 정찰이기 때문에 정보를 관장하는 그런 부서(정찰총국)에서 충분히 했을 가능성이 있다."

역시 처음으로 공개된 파주 무인기의 엔진 사진입니다.

동체 앞 부분에 2기통 엔진이 달려 있어 단기통에 비해 진동과 배기음이 적으면서도 높은 출력을 가집니다.

군 당국은 특히 파주 무인기는 형틀에서 기체를 찍어내는 '금형 방식'으로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빠른 시간 내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게 장점입니다.

국정원과 군으로 구성된 합동정보조사단은 오늘, 이 같은 최종 조사 결과를 청와대에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