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효숙 인준안’ 오늘 처리 않기로 _돈값하는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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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오늘은 임명동의안 처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나라당은 본회의장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병도 기자, (네, 국회 본회의장 앞입니다.) 열린우리당이 오늘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죠? <리포트> 네, 본회의 예정시각인 오후 2시 직전에 열렸던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의 결론입니다. 전효숙 후보자 인준안 표결 처리와 관련해 비교섭 야3당의 협조를 끌어내지 못한데다 청와대가 표결처리의 전제조건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오늘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은 비교섭 야3당과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표결 참여를 요청했지만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표결에 참여하되 인준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민주노동당은 표결에 참여하겠지만 한나라당의 물리적 저지를 뚫고 참여하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비교섭 야 3당의 협조를 최대한 끌어낸 뒤 조만간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국회를 떠나지 않고 조금전부터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한나라당 의원 50여 명도 본회의장을 떠나지 않은 채 국회 의장석과 단상을 중심으로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혹시 있을 지 모를 기습 처리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내일 한일의원연맹 회의가 일본에서 예정돼 있는데요. 한나라당은 내일 여당의원 20여 명이 출국하는 것을 확인한 뒤 본회의장 농성을 풀 방침을 정했는데 열린우리당의원들이 방일을 취소했기 때문에 본회의장 점거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