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참가 미국 청소년 750명, 대회 첫 날 미군기지서 숙박”_농구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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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잼버리 대회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 참가 청소년들이 현장 상황을 고려해 미군 기지에서 하룻 밤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스카우트 관계자는 오늘(3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일 입국한 미국 청소년 750명이 현장 도착 일정을 하루 늦춰 경기도 평택의 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첫날 밤을 묵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 잼버리 대회 현장으로 이동해 일정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주한 미국대사관은 오늘(3일) “이번 행사와 관련한 상호 우려 사항에 대해 한국 정부와 직접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미국이 실제로 잼버리에 참여하는 현재뿐 아니라 지난 수개월 간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들과 소통해 왔다”며 “행사장 및 적절한 서비스 제공에 관한 우려가 있음을 인지한 즉시, 대사관 측은 미국 보이스카우트연맹 지도부 및 주한미군과 조율해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한국 당국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한 영국대사관도 오늘(3일) 영국 외무부 대변인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규모 행사의 표준 관행을 준수해 대사관 영사 직원들은 사전 계획에 따라 영국 참가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영국 스카우트 그리고 관련 한국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각국 참가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