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인승에 64명 태운 유치원차량 ‘참사’_월풀 카지노가 있는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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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들의 등하교 차량은 안전이 생명이죠. 그런데 중국의 한 지방에선 정원의 일곱배나 태운 유치원의 승합차가 트럭과 충돌해 2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육중한 트럭과 충돌한 등굣길의 유치원 승합차는 종잇장 구겨지듯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아침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유치원 어린이등 2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승합차의 정원은 9명, 하지만 일곱배가 넘는 무려 6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현지 교통경찰 : "트럭과 충돌하기 전에 유치원 차량은 역주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치료중인 40여명의 어린이 가운데는 중상자도 적지 않아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공안은 어제 참사의 원인이 정원초과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부터 중국 네티즌들은 다른 나라 스쿨버스의 안전운행을 사례로 들며 분노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6인승 차량에 30명을 태우고 운행하는 등 중국에서 통학차량의 정원초과는 고질병이 된지 오랩니다. 학생들을 더 싣기 위해 멀쩡한 좌석을 모두 뜯어내기도 합니다. 통학버스의 정원초과 운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와중에 대형 참사가 발생하자 중국 교통 당국은 더욱 곤혹스런 처지가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