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프랑스, 외규장각 반환 협상 내일 재개 _심리학자는 한 달에 얼마를 벌나요_krvip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 반환 협상이 내일 프랑스 파리에서 재개됩니다.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한 주철기 프랑스 주재 대사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외규장각 도서 반환 협상을 위한 정부 대표단이 내일 파리로 떠나 프랑스 당국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철기 프랑스 대사는 정부 대표단이 반환에 대한 기본 원칙을 갖고 협상에 임하겠지만 프랑스가 그동안 약탈 문화재를 반환한 전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협상이 쉽지 않을 뿐더러 시간도 많이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협상에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주철기 대사는 이어 협상이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 반환전까지 외규장각 도서를 국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본 제작이나 상호 대여 등 임시 방편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999년부터 양국간 민간 협상이 진행돼 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자, 최근 장재룡 대사를 단장으로 한 외규장각 반환 협상단을 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