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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가는 피서객들이 늘면서 안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들이 잠시 방심한 사이 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끄러운 수영장을 맨발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튜브도 없이 그대로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구명조끼도 입지 않았습니다.

부모들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경애(경기도 일산 덕이동) : "저희는 거의 어른이 두 명에서 세 명 정도 따라오고 항상 한 명은 애들한테 눈을 떼지 않아요."

막바지 더위에 피서객들이 계곡과 수영장으로 몰리면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만 경기도 가평과 고양시에 있는 수영장에서 5살 난 여자어린이 2명이 물에 빠져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실제로 소방방재청 조사결과 최근 5년 동안 물놀이 안전사고로 350여 명이 숨졌는데 이 가운데 40%는 10세 이하 어린이였습니다.

특히, 휴가 절정기와 막바지인 7.8월에 어린이들 안전사고가 90%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수(소방방재청 재난안전과장) : "어린이 안전사고의 경우에는 어른들께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시고 어린이들을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도록 하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만 놀게 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