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대 통신그룹 NTT, 델 IT사업부 30억5천만달러에 인수_베타 차단제 중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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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통신그룹 NTT가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의 IT 컨설팅 사업부를 30억 5천500만달러, 우리 돈 약3조 5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NTT의 이번 인수 작업은 해외 수익 기반을 늘리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델의 IT컨설팅 사업부는 전 미 대통령 후보였던 로스 페롯이 설립해 '페롯 시스템스'라고 불리던 회사로, 2009년 39억 달러에 델에 인수됐다.
델은 작년 데이터 스토리지업체인 EMC를 67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해 현재 인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번 IT 사업부 매각을 통해 EMC 인수 자금의 일부를 충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NTT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를 보유한 그룹으로 해외 수익을 작년 150억 달러에서 2017회계연도에 220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2010년 NTT는 남아프리카의 IT 업체인 디멘션 데이터 홀딩스를 32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미국 IT 서비스업체인 킨을 14억 달러에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