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전사고, 1년에 1,300만 건 발생 _어느 십자형 눈썹에 경골 홈이 있는지_krvip

국내 안전사고, 1년에 1,300만 건 발생 _항공학으로 얼마나 벌어요_krvip

국내 안전사고가 한 해에 1300만 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국가안전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산업안전공단과 서울대 의대 등 국내 5개 기관 연구진이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산재보험 등을 집계한 결과 지난 2006년에 일어난 국내의 안전사고는 모두 천300만 건에 이르렀고 직접손실액만 26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동안 부분별 안전사고 통계는 집계됐지만 우리나라 전체의 안전사고 총량규모와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한 시도는 이번 연구가 처음입니다. 부분별로는 가정 내 사고가 24%인 312만 8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재 사고가 22%인 287만 2천여 건, 교통사고가 14%인 178만 5천여 건, 교육이나 보육시설 사고가 7%인 87만 8천여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타 다중이용시설이나 운동시설 자연공간 등 공용공간에서 전체 안전사고의 32%인 415만 2천여 건이 발생해 우리 생활영역 전반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하다가 다치는 안전사고의 경우 287만 명에 이르지만 산재보험을 적용받은 근로자는 2.8%인 8만여 명에 불과해 산재보험에 광범위한 사각지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두용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은 현재 우리의 안전관리체계는 기존의 정부부처에 안전관리기능을 추가해 온 '곁다리 안전관리 행정조직체계'라며 체계적인 안전관리 전략이 나올 수 없는 구조적인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장은 또 21세기 새로운 위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관리체계를 위험공급 단계와 사용소비 단계, 사후조치 단계의 3단계로 구분하고, 직업안전과 교통안전, 생활안전 등 3분야로 나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