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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일(19일)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이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오늘(18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 법안소위를 다시 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통과시킬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어제 법안소위에서 여야가 가덕도 공항의 필요성 등에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15년 동안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해왔던 가덕도 신공항 문제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오늘 "가덕 신공항 특별법이 법안소위에서 막바지 심사를 하고 있는 단계다"라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포함해 민주당의 원안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야는 어제 국회 국토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공항 건설' 이외의 특례조항은 없애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되 예비타당성 조사는 간소화하고, 조세 및 부담금의 감면 특례와 신공항 운영 공항공사 설립 등의 조항은 삭제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더라도 김해 신공항 백지화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민주당 우원식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의원들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원안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내일 법안심사 소위에서 여야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김해 신공항안은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미래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라며 "김해 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은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안',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을 발의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김해 신공항의 근본적 문제가 무엇인지 불분명해 법제처에 문의해놓았다"라면서, 신공항 후보지 선정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