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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강원도 산불 소식 다시 알아봅니다.

어제 큰불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오늘 중 완진도 기대된다고 하는데요.

삼척 산불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삼척 산불 진화현장은 대규모 인력 투입으로 상당히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진화 작업을 위해 지상에 투입된 인력만 7천 명이 넘습니다.

진화헬기 28대는 쉬지 않고 상공을 오가며 물을 뿌리고 있는데요.

또, 바람도 약해져 산불이 확산할 가능성은 없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릉 산불도 어제 오전 큰불을 잡아 오늘 새벽 5시 30분부터 뒷불 감시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상에는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160여 명이 동원돼 잔불 정리 등에 나섰고, 헬기 3대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가용할 수 있는 모두 인력을 투입해 오늘 오후까지는 산불 진화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번 산불로 강릉과 삼척에서는 모두 임야 157만 제곱미터가 불에 탔는데요.

주택 40채가 소실돼 이재민도 39세대, 79명이 발생했습니다.

또, 어제 삼척에서는 산림항공본부 익산관리소 소속 47살 조 모 정비사가 고압선에 걸린 헬기에서 추락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인명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강릉과 삼척에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투입해 이재민 구호와 산불 피해 응급 복구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척 산불현장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